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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흉내낸 맛이 아닌, Authentic..그 찐 맛을 찾아서.

  • [서울] 서호김밥

     #담백한#건강한#다시마김밥



    자극적이지 않은 맛

    서호김밥





    방배동 ‘3대 김밥집’ 건강한 맛 <서호김밥>  




    방배동에는 일명 3대 김밥집이 존재한다. <해남원조김밥> <방배김밥> 그리고 <서호김밥>이 그것이다. 김밥으로 통칭하지만 들어가는 재료며 특장점이 조금씩 다른데 그중 <서호김밥>은 다시마를 넣은 ‘다시마 김밥’으로 담백하면서도 건강한 맛을 선보여왔다. 

    1992년 문을 연 <서호김밥>은 테이블이 4개뿐인 작은 식당이다. 그럼에도 여러 인원이 주방에서 분주하게 음식을 만들고 있을 만큼 장사가 잘 된다. 점심시간이면 문밖에서 대기하는 손님이 줄을 잇고, 배달 주문으로 기사님들의 방문도 쉴 새 없다. 인기의 비결은 역시나 김밥에 있다.




    내공 깊은 맛집 ‘일품식감의 다시마김밥’           




    소고기와 우엉이 들어간 ‘서호김밥’에서부터 참치와 깻잎이 향긋한 조화를 이루는 ‘참치 김밥’, 조린 유부와 어묵으로 맛을 낸 ‘유부 김밥’ 등 다양한 맛과 식감을 가진 메뉴가 풍성하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메뉴는 단연 ‘다시마 김밥’이다. 언뜻 비릿하고 미끈거리는 다시마가 떠올라 ‘정말 맛있을까?’ 의문이 들지만 일단 맛을 보면 확실히 내공 깊은 맛집임을 실감할 수 있다. 가늘게 채를 썰어 빽빽하게 말아 넣은 다시마는 은은한 단맛과 오독오독한 식감이 과연 일품인데, 여기에 당근, 오이, 계란, 단무지를 더해 담백하면서도 기분 좋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잔잔하게 볶은 소고기와 짜지 않은 우엉의 조화의 ‘김밥’




    간이 적당하고 조미료 맛이 느껴지지 않아 자극 없이 순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할 터. <수요미식회>를 통해 이 집 ‘다시마 깁밥’을 접한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엄마의 손맛이 느껴지는 맛”이라며 호평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이 집 시그니처인 ‘서호김밥’은 잔잔하게 볶은 소고기와 짜지 않은 우엉의 조화가 훌륭하다. 소고기, 시금치, 계란, 우엉, 당근, 단무지로 속을 꽉 채웠으면서도 어느 것 하나 튀지 않고 조화롭게 어울리니 자꾸만 손이 간다. 

     

     



    


    재료’따라 전혀 다른 맛과 향을 느끼게 하는 이 집 메뉴                  




    이 집의 특징 중 하나는 재료에 따라 곁들이는 야채를 달리한다는 점인데 예를 들어 ‘참치 김밥’엔 오이와 깻잎을, ‘고추장 소고기 김밥’에는 청양고추를, ‘치즈 김밥’에는 피클을 더하는 식이다. 덕분에 메뉴에 따라 전혀 다른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김밥 전문점이지만 감자수제비, 김치수제비, 떡볶이, 라면볶이, 떡라면 등 곁들일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하니 두루두루 여러 가지를 함께 맛봐도 좋겠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141-1

    02-594-4434

    화~일 오전 10시~오후 8시 (오후 2시~오후 4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월요일 정기 휴무





    자극적이지 않은 맛

    서호김밥





     방배동 ‘3대 김밥집’ 건강한 맛 <서호김밥>  




    방배동에는 일명 3대 김밥집이 존재한다. <해남원조김밥> <방배김밥> 그리고 <서호김밥>이 그것이다. 김밥으로 통칭하지만 들어가는 재료며 특장점이 조금씩 다른데 그중 <서호김밥>은 다시마를 넣은 ‘다시마 김밥’으로 담백하면서도 건강한 맛을 선보여왔다. 

    1992년 문을 연 <서호김밥>은 테이블이 4개뿐인 작은 식당이다. 그럼에도 여러 인원이 주방에서 분주하게 음식을 만들고 있을 만큼 장사가 잘 된다. 점심시간이면 문밖에서 대기하는 손님이 줄을 잇고, 배달 주문으로 기사님들의 방문도 쉴 새 없다. 인기의 비결은 역시나 김밥에 있다.








    내공 깊은 맛집 ‘일품식감의 다시마김밥’           




    소고기와 우엉이 들어간 ‘서호김밥’에서부터 참치와 깻잎이 향긋한 조화를 이루는 ‘참치 김밥’, 조린 유부와 어묵으로 맛을 낸 ‘유부 김밥’ 등 다양한 맛과 식감을 가진 메뉴가 풍성하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메뉴는 단연 ‘다시마 김밥’이다. 언뜻 비릿하고 미끈거리는 다시마가 떠올라 ‘정말 맛있을까?’ 의문이 들지만 일단 맛을 보면 확실히 내공 깊은 맛집임을 실감할 수 있다. 가늘게 채를 썰어 빽빽하게 말아 넣은 다시마는 은은한 단맛과 오독오독한 식감이 과연 일품인데, 여기에 당근, 오이, 계란, 단무지를 더해 담백하면서도 기분 좋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잔잔하게 볶은 소고기와 짜지 않은 우엉의 조화의 ‘김밥’




    간이 적당하고 조미료 맛이 느껴지지 않아 자극 없이 순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할 터. <수요미식회>를 통해 이 집 ‘다시마 깁밥’을 접한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엄마의 손맛이 느껴지는 맛”이라며 호평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이 집 시그니처인 ‘서호김밥’은 잔잔하게 볶은 소고기와 짜지 않은 우엉의 조화가 훌륭하다. 소고기, 시금치, 계란, 우엉, 당근, 단무지로 속을 꽉 채웠으면서도 어느 것 하나 튀지 않고 조화롭게 어울리니 자꾸만 손이 간다. 



     

     




    재료’따라 전혀 다른 맛과 향을 느끼게 하는 이 집 메뉴               



     

    이 집의 특징 중 하나는 재료에 따라 곁들이는 야채를 달리한다는 점인데 예를 들어 ‘참치 김밥’엔 오이와 깻잎을, ‘고추장 소고기 김밥’에는 청양고추를, ‘치즈 김밥’에는 피클을 더하는 식이다. 덕분에 메뉴에 따라 전혀 다른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김밥 전문점이지만 감자수제비, 김치수제비, 떡볶이, 라면볶이, 떡라면 등 곁들일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하니 두루두루 여러 가지를 함께 맛봐도 좋겠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141-1

    02-594-4434

    화~일 오전 10시~오후 8시 (오후 2시~오후 4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월요일 정기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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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모녀김밥

     #평범하지만#마약중독의#꼬마김밥



    중독적인 그 맛

    모녀꼬마마약김밥





    평범’하지만, 자꾸 손이 가는 음식 <모녀꼬마마약김밥>  




    언제부턴가 광장시장 명물로 떠오른 마약김밥. 마약을 바른 듯 맛있고 중독적이란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지만 사실 재료만 놓고 보자면 ‘평범’ 그 자체다. 그저 단무지, 당근 정도를 넣고 검지크기로 돌돌만 김밥에 불과하지만 참기름의 고소함과 겨자 소스의 달콤함이 더해지면서 이상하게 자꾸만 손이 가는 음식으로 거듭났다. 

    광장 시장 내에서 마약김밥을 취급하는 가게가 꽤 많지만 그중 원조로 꼽히는 곳은 따로 있다. 바로 <모녀꼬마마약김밥>이다.





    멀리서도 눈이 가는 ‘빨간 간판의 집’  




    1975년부터 장사를 시작했으니 어느덧 영업 50년을 향해 달려가는 중인데 이래저래 바쁜 사람들을 위해 개발한 메뉴가 바로 마약김밥이라고 한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장 상인들은 물론이고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여념이 없는 손님들 역시 입안에 쏙 넣기 좋은 마약 김밥을 무척 반가워했다고. 광장시장 한복판에 있는 <모녀꼬마마약김밥>은 빨간 간판 덕분에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데 가까이 가보면 비단, 마약김밥 외에도 쉴 새 없이 부쳐대는 빈대떡이나 설설 끓고 있는 어묵 꼬치 등 다양한 음식을 엿볼 수 있다. 

     





    고소한 참기름 냄새를 풍기며 입맛 돋우는 ‘마약 같은 중독의 김밥’




    그러나 밖에서 보는 메뉴가 전부는 아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엄청난 글자의 메뉴판 때문에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떡볶이, 순대, 돼지껍질, 닭발, 머리고기, 육회, 각종 국수 등 선택의 여지가 너무 많아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마련. 테이블을 쓱 훑어보면 대개 마약김밥은 꼭 시키는 분위기이고 여기에 기호에 맞는 음식을 추가해 함께 곁들이는 모습이 일반적이다. 

    1인분에 3천 원인 마약김밥은 투명한 일회용 도시락에 총 6줄씩 담겨 나온다. 고소한 참기름 냄새를 풍기며 입맛을 돋우는데 단무지의 아삭함과 당근의 달달함이 김밥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느낌이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확실히 겨자 소스에 찍어 먹어야 ‘마약 같은 중독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평범한 김밥에서 순식간에 ‘요리’로 변하는 이 집 깁밥    




    마약김밥을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육회를 얹어 먹는 방법도 추천한다. 소고기 육회의 고소함과 쫄깃쫄깃함이 더해지면서 평범한 김밥이 순식간에 ‘요리’로 느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여기에 겉은 바삭, 속은 폭신한 녹두전까지 곁들이면 저절로 동동주 한 잔이 간절해질 터. 

    다행히(?) 대박, 국순당, 지평, 장수 등 종류도 다양! 맛도 다양한 막걸리가 준비돼 있고 나아가 소주, 맥주, 청하, 백세주, 복분자까지 주종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자칫했다간 거나하게 취하기 십상이다. 

    육회 1접시 1만 7천 원, 빈대떡 5천 원, 잔치국수 5천 원 등 가격도 무척 합리적인 편이라 부담 없이 이것저것 시장 음식을 즐기기에도 제격.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종로구 동호로 403-23

    02-2273-8330

    월~일 오전 9시 30분~오후 9시





    중독적인 그 맛

    모녀꼬마마약김밥





     ‘평범’하지만, 자꾸 손이 가는 음식 <모녀꼬마마약김밥> 




    언제부턴가 광장시장 명물로 떠오른 마약김밥. 마약을 바른 듯 맛있고 중독적이란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지만 사실 재료만 놓고 보자면 ‘평범’ 그 자체다. 그저 단무지, 당근 정도를 넣고 검지크기로 돌돌만 김밥에 불과하지만 참기름의 고소함과 겨자 소스의 달콤함이 더해지면서 이상하게 자꾸만 손이 가는 음식으로 거듭났다. 

    광장 시장 내에서 마약김밥을 취급하는 가게가 꽤 많지만 그중 원조로 꼽히는 곳은 따로 있다. 바로 <모녀꼬마마약김밥>이다.









    멀리서도 눈이 가는 ‘빨간 간판의 집’           




    1975년부터 장사를 시작했으니 어느덧 영업 50년을 향해 달려가는 중인데 이래저래 바쁜 사람들을 위해 개발한 메뉴가 바로 마약김밥이라고 한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장 상인들은 물론이고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여념이 없는 손님들 역시 입안에 쏙 넣기 좋은 마약 김밥을 무척 반가워했다고. 광장시장 한복판에 있는 <모녀꼬마마약김밥>은 빨간 간판 덕분에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데 가까이 가보면 비단, 마약김밥 외에도 쉴 새 없이 부쳐대는 빈대떡이나 설설 끓고 있는 어묵 꼬치 등 다양한 음식을 엿볼 수 있다. 

     







    고소한 참기름 냄새를 풍기며 입맛 돋우는 ‘마약 같은 중독의 김밥’




    그러나 밖에서 보는 메뉴가 전부는 아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엄청난 글자의 메뉴판 때문에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떡볶이, 순대, 돼지껍질, 닭발, 머리고기, 육회, 각종 국수 등 선택의 여지가 너무 많아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마련. 테이블을 쓱 훑어보면 대개 마약김밥은 꼭 시키는 분위기이고 여기에 기호에 맞는 음식을 추가해 함께 곁들이는 모습이 일반적이다. 

    1인분에 3천 원인 마약김밥은 투명한 일회용 도시락에 총 6줄씩 담겨 나온다. 고소한 참기름 냄새를 풍기며 입맛을 돋우는데 단무지의 아삭함과 당근의 달달함이 김밥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느낌이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확실히 겨자 소스에 찍어 먹어야 ‘마약 같은 중독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평범한 김밥에서 순식간에 ‘요리’로 변하는 이 집 깁밥               




    마약김밥을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육회를 얹어 먹는 방법도 추천한다. 소고기 육회의 고소함과 쫄깃쫄깃함이 더해지면서 평범한 김밥이 순식간에 ‘요리’로 느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여기에 겉은 바삭, 속은 폭신한 녹두전까지 곁들이면 저절로 동동주 한 잔이 간절해질 터. 

    다행히(?) 대박, 국순당, 지평, 장수 등 종류도 다양! 맛도 다양한 막걸리가 준비돼 있고 나아가 소주, 맥주, 청하, 백세주, 복분자까지 주종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자칫했다간 거나하게 취하기 십상이다. 

    육회 1접시 1만 7천 원, 빈대떡 5천 원, 잔치국수 5천 원 등 가격도 무척 합리적인 편이라 부담 없이 이것저것 시장 음식을 즐기기에도 제격.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종로구 동호로 403-23

    02-2273-8330

    월~일 오전 9시 30분~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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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익선동간판없는가게

     #매력있는#핵인싸#근사한한끼



    익선동 핫플

    간판 없는 가게





    간판 없이 손님을 이끄는 곳 <익선동 간판 없는 가게> 




    분위기 좋은 카페와 식당이 골목골목마다 숨어 있는 곳, 그래서 온동네 핵인싸들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곳. 바로 종로 익선동을 설명하는 수식이다. 난다 긴다 하는 식당 사이에서 간판도 없이 손님을 끄는 곳이 있으니 바로 ‘간판 없는 가게’다. 파스타, 피자, 와인, 맥주라고 써 있는 작은 판자가 이 곳이 식당임을 알릴 뿐 외부로 드러난 간판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그럼에도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이유는 역시나 ‘맛’ 때문이다. 





    개성 넘치는 ‘이 집 시그니처들’  




    공동으로 레스토랑을 연 세 명의 대표들은 ‘음식이 맛있으면 그 가게가 산골짜기에 있어도 손님이 찾아온다’는 믿음으로 이 곳을 열었다고 한다. 

    서까래를 그대로 살린 천장, 앤틱한 느낌의 조명 등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2017년 오픈 이래 인스타 핫플로 등극했지만, 진짜 이 레스토랑을 유명하게 만든 건 개성 넘치는 메뉴 덕분이다. 명란이 그득하게 들어가는 명란 스파게티를 비롯해 부드러운 크림 리소토에 잘 구운 스테이크를 올린 ‘스테이크 리조또’는 이 레스토랑의 시그너처로 꼽힌다. 

     





    손님의 발길을 이끄는 ‘입맛 자극 메뉴들’




    그 외에도 신선한 시금치와 반숙 계란, 파마산 치즈가루를 듬뿍 뿌린 ‘시금치 피자’ 다진 고기와 치즈의 조화가 일품인 ‘로제소스 라구라자냐’ 등 입맛을 자극하는 다양한 메뉴가 손님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중독성 있는 근사한 한 끼 ‘이 집’   




    직접 맛본 명란 파스타는 확실히 색다른 느낌이었다. 명란이 들어간 크림 파스타 류를 생각했지만 의외로 마늘 향이 가득한 오일 파스타였고, 마늘쫑, 듬뿍 썰어 넣은 실파 등 재료의 조합도 신선했다. 명란의 짭쪼름함 때문에 다소 짜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계속해서 파스타를 흡입하게 되는 중독성도 있었다. 크리미하면서도 쌀알 고유의 식감과 쫀득함이 느껴지는 리조또 역시 훌륭했으나 화룡점정과 다름 없는 스테이크가 다소 질기고 기름이 많아 아쉽다는 인상은 지울 수 없었다. 

    모히또, 생맥주, 와인 등의 주류를 함께 판매하고 있으니 파스타나 리조또 등에 곁들여 근사한 한끼를 경험해 봐도 좋겠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36

    02-3673-1018

    매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30분 (오후 3시 ~ 오후 5시 브레이크 타임)





    아는 사람만 안다

    약수동 처가집






    은둔한 듯 숨어있지만, 내공으로 가득한 <약수동 처가집> 




    분위기 좋은 카페와 식당이 골목골목마다 숨어 있는 곳, 그래서 온동네 핵인싸들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곳. 바로 종로 익선동을 설명하는 수식이다. 난다 긴다 하는 식당 사이에서 간판도 없이 손님을 끄는 곳이 있으니 바로 ‘간판 없는 가게’다. 파스타, 피자, 와인, 맥주라고 써 있는 작은 판자가 이 곳이 식당임을 알릴 뿐 외부로 드러난 간판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그럼에도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이유는 역시나 ‘맛’ 때문이다.






     





    개성 넘치는 ‘이 집 시그니처들’          




    공동으로 레스토랑을 연 세 명의 대표들은 ‘음식이 맛있으면 그 가게가 산골짜기에 있어도 손님이 찾아온다’는 믿음으로 이 곳을 열었다고 한다. 

    서까래를 그대로 살린 천장, 앤틱한 느낌의 조명 등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2017년 오픈 이래 인스타 핫플로 등극했지만, 진짜 이 레스토랑을 유명하게 만든 건 개성 넘치는 메뉴 덕분이다. 명란이 그득하게 들어가는 명란 스파게티를 비롯해 부드러운 크림 리소토에 잘 구운 스테이크를 올린 ‘스테이크 리조또’는 이 레스토랑의 시그너처로 꼽힌다. 

     








    손님의 발길을 이끄는 ‘입맛 자극 메뉴들’




    그 외에도 신선한 시금치와 반숙 계란, 파마산 치즈가루를 듬뿍 뿌린 ‘시금치 피자’ 다진 고기와 치즈의 조화가 일품인 ‘로제소스 라구라자냐’ 등 입맛을 자극하는 다양한 메뉴가 손님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중독성 있는 근사한 한 끼 ‘이 집’              




    직접 맛본 명란 파스타는 확실히 색다른 느낌이었다. 명란이 들어간 크림 파스타 류를 생각했지만 의외로 마늘 향이 가득한 오일 파스타였고, 마늘쫑, 듬뿍 썰어 넣은 실파 등 재료의 조합도 신선했다. 명란의 짭쪼름함 때문에 다소 짜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계속해서 파스타를 흡입하게 되는 중독성도 있었다. 크리미하면서도 쌀알 고유의 식감과 쫀득함이 느껴지는 리조또 역시 훌륭했으나 화룡점정과 다름 없는 스테이크가 다소 질기고 기름이 많아 아쉽다는 인상은 지울 수 없었다. 

    모히또, 생맥주, 와인 등의 주류를 함께 판매하고 있으니 파스타나 리조또 등에 곁들여 근사한 한끼를 경험해 봐도 좋겠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36

    02-3673-1018

    매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30분 (오후 3시 ~ 오후 5시 브레이크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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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약수동처가집

     #매료되는맛#단촐한#이북식찜닭



    아는 사람만 안다

    약수동 처가집





    은둔한 듯 숨어있지만, 내공으로 가득한 <약수동 처가집> 




    약수역 근처 주택가 골목을 비집고 들어가 보면 아는 사람만 안다는 이북식 찜닭 맛집 <처가집>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한눈에 식당을 알아차리기란 쉽지 않다. 그 어디에서도 <처가집>이란 상호를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저 아이들 스케치북만 한 패널에 찜닭, 막국수, 만두를 적어 대문 위에 걸어뒀을 뿐이다. 

    은둔하듯 숨어 있는 식당이지만 ‘한국인의 밥상’ ‘블루리본 서베이’ 등에 소개될 만큼 만만치 않은 내공을 풍기는 게 사실. 여러 매체에서 자주 출연 요청이 들어오지만 한사코 거절할 만큼 사장님은 손님이 느는 것이 달갑지 않다고 했는데, 그 이유를 묻자 단골들에게 피해가 될 뿐 아니라 어머님이 힘들어하시기 때문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오랜 세월 유지되는 명맥으로 역사를 자랑하는 ‘이 집’  




    <처가집>의 역사는 수 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장님의 할머니가 이 동네로 시집을 와 막국수와 수육 따위를 만들어 팔던 게 시초였다. 이후 어머님과 사장님이 차례로 식당 운영에 뛰어들면서 오늘까지 식당의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긴 세월 장사를 이어온 만큼 단골의 면면도 다양한데 일례로 정구호 디자이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을 따라 약수동 <처가집>에 다녔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맛’부터 ‘배려’까지 빠짐없는 ‘이 집 행보’




    간판이 없는 이유 역시 명확했다. 주택가에 있다 보니 아무래도 간판의 불빛이 주민들에게 피해가 될 것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보다 많은 손님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판매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는 여느 식당들과는 확실히 다른 행보가 아닐 수 없다. 

    <처가집>의 메뉴는 백숙, 막국수, 찐만두 정도로 단출한 편이다. 백숙이라고 해서 찹쌀과 대추, 밤이 들어간 삼계탕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북식이라 전혀 다른 비주얼을 자랑한다. 

    그저 푹 쪄낸 닭 한 마리에 살짝 데친 부추가 전부. 맛의 팔 할을 차지하는 건 역시 특제 양념장이다. 고춧가루, 파가 잔뜩 들어간 양념장에 각자 겨자와 식초를 알맞게 넣어 완성하면 된다. 

     





    알싸하고도 담백한 매료되는 ‘이 집 매력’   




    부드럽고 촉촉한 닭고기에 데친 부추를 올린 뒤 양념장에 톡 찍어 먹는 식인데 확실히 우리가 알던 백숙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고소한 닭고기와 알싸한 양념장, 부추의 식감이 두루두루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기분 좋은 맛이 느껴지는 것. 막국수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나뉘는 편인데 그저 채 썬 오이 외에 별다른 고명이 들어가지 않아 심플 그 자체다. 주문 즉시 뽑아낸 면을 삶아 그 위에 차가운 동치미 국물을 부어 주는 게 전부. 한 입 맛보면 평양냉면 입문자가 느끼는 당혹감과 비슷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 처음엔 이게 무슨 맛이지? 싶다가도 유독 쫄깃한 면발과 슴슴한 동치미 국물에 점점 매료되고 만다. 

    마치 할머니 댁에 놀러 온 듯 시골스러움이 느껴지는 실내도 ‘처가집’의 매력 중 하나. 담백하면서도 슴슴한 음식이 당길 때 한 번쯤 찾아가면 좋을 법한 곳이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중구 동호로11가길 22

    02-2235-4589

    월~토 오전 12시 ~ 오후 9시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아는 사람만 안다

    약수동 처가집






    은둔한 듯 숨어있지만, 내공으로 가득한 <약수동 처가집> 




    약수역 근처 주택가 골목을 비집고 들어가 보면 아는 사람만 안다는 이북식 찜닭 맛집 <처가집>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한눈에 식당을 알아차리기란 쉽지 않다. 그 어디에서도 <처가집>이란 상호를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저 아이들 스케치북만 한 패널에 찜닭, 막국수, 만두를 적어 대문 위에 걸어뒀을 뿐이다. 

    은둔하듯 숨어 있는 식당이지만 ‘한국인의 밥상’ ‘블루리본 서베이’ 등에 소개될 만큼 만만치 않은 내공을 풍기는 게 사실. 여러 매체에서 자주 출연 요청이 들어오지만 한사코 거절할 만큼 사장님은 손님이 느는 것이 달갑지 않다고 했는데, 그 이유를 묻자 단골들에게 피해가 될 뿐 아니라 어머님이 힘들어하시기 때문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오랜 세월 유지되는 명맥으로 역사를 자랑하는 ‘이 집’          




    <처가집>의 역사는 수 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장님의 할머니가 이 동네로 시집을 와 막국수와 수육 따위를 만들어 팔던 게 시초였다. 이후 어머님과 사장님이 차례로 식당 운영에 뛰어들면서 오늘까지 식당의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긴 세월 장사를 이어온 만큼 단골의 면면도 다양한데 일례로 정구호 디자이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을 따라 약수동 <처가집>에 다녔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맛’부터 ‘배려’까지 빠짐없는 ‘이 집 행보’




    간판이 없는 이유 역시 명확했다. 주택가에 있다 보니 아무래도 간판의 불빛이 주민들에게 피해가 될 것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보다 많은 손님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판매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는 여느 식당들과는 확실히 다른 행보가 아닐 수 없다. 

    <처가집>의 메뉴는 백숙, 막국수, 찐만두 정도로 단출한 편이다. 백숙이라고 해서 찹쌀과 대추, 밤이 들어간 삼계탕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북식이라 전혀 다른 비주얼을 자랑한다. 

    그저 푹 쪄낸 닭 한 마리에 살짝 데친 부추가 전부. 맛의 팔 할을 차지하는 건 역시 특제 양념장이다. 고춧가루, 파가 잔뜩 들어간 양념장에 각자 겨자와 식초를 알맞게 넣어 완성하면 된다. 


     

     




    알싸하고도 담백한 매료되는 ‘이 집 매력’            




    부드럽고 촉촉한 닭고기에 데친 부추를 올린 뒤 양념장에 톡 찍어 먹는 식인데 확실히 우리가 알던 백숙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고소한 닭고기와 알싸한 양념장, 부추의 식감이 두루두루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기분 좋은 맛이 느껴지는 것. 막국수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나뉘는 편인데 그저 채 썬 오이 외에 별다른 고명이 들어가지 않아 심플 그 자체다. 주문 즉시 뽑아낸 면을 삶아 그 위에 차가운 동치미 국물을 부어 주는 게 전부. 한 입 맛보면 평양냉면 입문자가 느끼는 당혹감과 비슷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 처음엔 이게 무슨 맛이지? 싶다가도 유독 쫄깃한 면발과 슴슴한 동치미 국물에 점점 매료되고 만다. 

    마치 할머니 댁에 놀러 온 듯 시골스러움이 느껴지는 실내도 ‘처가집’의 매력 중 하나. 담백하면서도 슴슴한 음식이 당길 때 한 번쯤 찾아가면 좋을 법한 곳이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중구 동호로11가길 22

    02-2235-4589

    월~토 오전 12시 ~ 오후 9시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더 알아보기
  • [서울] 성북동카레

     #소고기성지#마장동에서#한그릇



    세상에 없던 카레를 찾아서

    성북동 카레





    심미성풍성함 , 새로움 을 모두 갖춘 <성북동 카레> 




    흔히 ‘카레’하면 노란색이 자동 연상되곤 한다. 네모 깍뚝썬 감자, 양파, 고기가 그득하게 들어간 ‘노란색 카레’야말로 전 국민이 즐기는 인도 요리가 아닐까? 그런데 카레의 세계가 이토록 다양하고 심미적일 수 있다는 점을 일깨우는 곳이 있으니 바로 성북동에서 간판도 없이 운영되는 <카레>다. 카운터 주변으로 5~6인이 앉을 수 있는 일렬 좌석을 비롯해 테이블이 단 2개뿐인 작은 식당이지만 언제나 긴 대기행렬을 감수해야 할 만큼 카레 러버들에겐 성지로 꼽히는 곳이다. 

    식당을 운영하는 김민지 사장은 지난 2018년 가게를 오픈하며 이름도, 종류도 제각각인 다양한 카레를 내놓기 시작했다. 백수 시절 티베트 난민을 돕고자 카레 만들기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그녀는 그때의 경험 때문인지 자신의 스타일대로 각종 향신료와 재료를 배합해 카레를 만들어 먹곤 했는데, 덕분에 세상에 없는 새롭고 풍성한 맛의 카레들을 개발할 수 있었다. 





    독특하고 특별한 맛의 ‘카레들’  




    <카레>는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1년 12달 맛볼 수 있는 ‘시금치 카레’를 고정으로 둔 채 정기적으로 새로운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그 외에 추가할 수 있는 메뉴란 일본식 달걀조림과 사과주스 정도. 

    무척 단출한 구성이지만 그 맛은 결코 부족하거나 모자라지 않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천연 향신료가 다양하게 쓰인다는 점인데 덕분에 기존에 경험한 적 없는 전혀 새로운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방금 먹은 카레가 어느 나라의 스타일인지 궁금해하는 손님들이 꽤 많다는 후문. 

    김민지 사장은 북인도, 남인도, 태국, 스리랑카,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카레를 기본으로 삼되, 카르다몸, 클로브, 레드페퍼 등 다양한 향신료를 배합해 추가함으로써 보다 독특하고도 특별한 맛을 완성한다.  

     





    ‘시각과 미각’이 모두 충족되는 ‘이 집 카레’




    직접 맛본 ‘시금치 카레’는 과연 낯설고 색다른, 그러나 무척 매력적인 음식이었다.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크림 수프를 연상케 했는데 사이사이 감미로운 코티지치즈와 식감이 좋은 오크라가 들어 있어 좀 더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12가지 천연 향신료와 구운 단호박 페이스트, 코코넛, 닭고기 등을 조합한 ‘단호박 치킨 코르마 카레’ 역시 단호박의 은은한 단맛과 담백한 닭고기의 조화가 훌륭했다. 여기에 딜과 청귤을 올려 아름답게 장식하니 시각과 미각이 모두 충족되는 느낌.





    기복 없이 훌륭한 맛   




    확실히 <카레>는 색다른 카레를 맛보고 싶을 때, 독특한 맛을 경험하고 싶을 때 찾아가면 만족할만한 식당이다. 주기적으로 바뀌는 메뉴 역시 큰 기복 없이 대부분 맛이 훌륭하다는 평가가 다수. 

    메뉴나 영업 일정에 대한 정보는 인스타그램 @___uncurry을 통해 공지하고 있으니 확인 후 찾아가는 것이 좋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성북구 성북로 62-1

    없음. 인스타그램으로 확인

    화~금 오전 12시 ~ 오후 8시 (오후 3시 ~ 오후 5시 브레이크 타임)

    *매주 일월 정기휴무





    세상에 없던 카레를 찾아서

    성북동 카레






    심미성풍성함 , 새로움 을 모두 갖춘 <성북동 카레>  




    흔히 ‘카레’하면 노란색이 자동 연상되곤 한다. 네모 깍뚝썬 감자, 양파, 고기가 그득하게 들어간 ‘노란색 카레’야말로 전 국민이 즐기는 인도 요리가 아닐까? 그런데 카레의 세계가 이토록 다양하고 심미적일 수 있다는 점을 일깨우는 곳이 있으니 바로 성북동에서 간판도 없이 운영되는 <카레>다. 카운터 주변으로 5~6인이 앉을 수 있는 일렬 좌석을 비롯해 테이블이 단 2개뿐인 작은 식당이지만 언제나 긴 대기행렬을 감수해야 할 만큼 카레 러버들에겐 성지로 꼽히는 곳이다. 

    식당을 운영하는 김민지 사장은 지난 2018년 가게를 오픈하며 이름도, 종류도 제각각인 다양한 카레를 내놓기 시작했다. 백수 시절 티베트 난민을 돕고자 카레 만들기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그녀는 그때의 경험 때문인지 자신의 스타일대로 각종 향신료와 재료를 배합해 카레를 만들어 먹곤 했는데, 덕분에 세상에 없는 새롭고 풍성한 맛의 카레들을 개발할 수 있었다. 




     





    독특하고 특별한 맛의 ‘카레들’         




    <카레>는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1년 12달 맛볼 수 있는 ‘시금치 카레’를 고정으로 둔 채 정기적으로 새로운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그 외에 추가할 수 있는 메뉴란 일본식 달걀조림과 사과주스 정도. 

    무척 단출한 구성이지만 그 맛은 결코 부족하거나 모자라지 않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천연 향신료가 다양하게 쓰인다는 점인데 덕분에 기존에 경험한 적 없는 전혀 새로운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방금 먹은 카레가 어느 나라의 스타일인지 궁금해하는 손님들이 꽤 많다는 후문. 

    김민지 사장은 북인도, 남인도, 태국, 스리랑카,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카레를 기본으로 삼되, 카르다몸, 클로브, 레드페퍼 등 다양한 향신료를 배합해 추가함으로써 보다 독특하고도 특별한 맛을 완성한다.








    ‘시각과 미각’이 모두 충족되는 ‘이 집 카레’




    직접 맛본 ‘시금치 카레’는 과연 낯설고 색다른, 그러나 무척 매력적인 음식이었다.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크림 수프를 연상케 했는데 사이사이 감미로운 코티지치즈와 식감이 좋은 오크라가 들어 있어 좀 더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12가지 천연 향신료와 구운 단호박 페이스트, 코코넛, 닭고기 등을 조합한 ‘단호박 치킨 코르마 카레’ 역시 단호박의 은은한 단맛과 담백한 닭고기의 조화가 훌륭했다. 여기에 딜과 청귤을 올려 아름답게 장식하니 시각과 미각이 모두 충족되는 느낌.


     

     




    기복 없이 훌륭한 맛            




    확실히 <카레>는 색다른 카레를 맛보고 싶을 때, 독특한 맛을 경험하고 싶을 때 찾아가면 만족할만한 식당이다. 주기적으로 바뀌는 메뉴 역시 큰 기복 없이 대부분 맛이 훌륭하다는 평가가 다수. 

    메뉴나 영업 일정에 대한 정보는 인스타그램 @___uncurry을 통해 공지하고 있으니 확인 후 찾아가는 것이 좋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성북구 성북로 62-1

    없음. 인스타그램으로 확인

    화~금 오전 12시 ~ 오후 8시 (오후 3시 ~ 오후 5시 브레이크 타임)

    *매주 일월 정기휴무


    더 알아보기
  • [서울] 마장동갈비

     #소고기성지#마장동에서#한그릇



    8천 원의 행복

    마장동 갈비탕집





    오직 갈비탕으로 ‘성지’가 된 이 곳 <마장동 갈비탕집> 




    서울에서 소고기가 가장 많이 팔리는 지역은 어디일까? 정답은 마장동이다. 마장동의 축산물 시장에서 수도권 축산물 유통의 60~70%가 이뤄진다니 과연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연간 이용객은 약 200만 명, 관련 점포는 3000여 개에 달할 정도니 ‘소고기’ 하면 자동으로 ‘마장동’이 연상되는 것도 무리는 아닐 터. 자연히 마장동에는 소고기 맛집이 즐비한데 간판도 없고, 특별한 홍보도 없이 오직 갈비탕 하나로 ‘성지’가 된 곳이 있다. 바로 ‘마장동 갈비탕 집’으로 불리는 허름한 노포다.





    노포의 옹골찬 내공이 담긴 ‘갈비탕’  




    성동종합사회복지관 뒤편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일부러 찾아오지 않는 한 그냥 지나치기 쉬울 만큼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공업용 히터, 모터 감속기, 육가공 기계 등을 다루는 고만고만한 가게 사이에 살포시 자리고 있는데 얼핏 봐선 오래된 주택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곳이 식당이라고 생각하긴 쉽지 않다. 식당임을 알 수 있는 표시라고는 칼국수, 콩국수, 갈비탕 세 가지 메뉴가 적힌 출입문뿐이다. 몇 년 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돼 더욱 손님이 늘기도 했는데, 이 집 시그너처인 갈비탕을 맛보면 과연 노포 특유의 옹골찬 내공을 감지할 수 있다. 





    ‘스댕그릇’에 푸짐하게 담겨오는 ‘가성비 갈비탕’




    일명 ‘스댕그릇’에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갈비탕은 8천 원이라는 가격이 황송할 만큼 건더기가 실하고 맛이 깔끔해 과연 ‘유명할 만 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80세가 넘은 사장님은 매일 새벽 5시면 일어나 장사 준비를 시작한다. 따로 핏물을 빼지 않은 갈비를 푹 삶아 불순물을 제거한 뒤, 이를 다시 깨끗이 씻어 갈비탕을 끓이는데 이때 양파, 파뿌리, 생강 등을 넣어 5시간 정도 푹 끓여주면 비로소 손님 상에 올라갈 갈비탕이 완성된다. 

    뼈와 고기가 손쉽게 분리될 만큼 푹 삶지만 고기의 육질과 육즙이 살아 있어 ‘씹는 맛’을 즐기는 사람에게도 제격. 통 갈빗대를 쓰는 여느 갈비탕과 달리 LA갈비를 사용하는 것도 이 집만의 노하우로 꼽힌다. 여기에 투명한 당면과 향긋한 파를 투하해 다양한 식감과 맛을 더하니 ‘소식좌’라도 한 그릇 뚝딱하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





    기교 없이 따뜻한 ‘이 집’   




    혹시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함께 내어주는 청양 고추 장아찌를 하나씩 곁들여 보자. 매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고기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허름한 가게, 기교 없이 담백한 갈비탕, 푸짐하게 퍼주는 고봉밥, 직접 담그는 김치 등 여러 요소에서 할머니표 집 밥의 기운이 느껴지는 곳. 

    계절 메뉴로 콩국수를 취급하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갈비탕 단일 메뉴를 취급하며 주인 할머님의 연세가 많아 영업일이 일정치 않아 방문 전 전화 확인은 필수다. 재료 소진 시 일찍 문을 닫으니  1시 30분 전에 방문하는 게 안전(?)하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성동구 청계천로10가길 10-7

    02- 2293-2292

    월~토 오전 9시 ~ 오후 3시

    *일요일 정기 휴무





    8천 원의 행복

    마장동 갈비탕집






    오직 갈비탕으로 ‘성지’가 된 이 곳 <마장동 갈비탕집>   




    서울에서 소고기가 가장 많이 팔리는 지역은 어디일까? 정답은 마장동이다. 마장동의 축산물 시장에서 수도권 축산물 유통의 60~70%가 이뤄진다니 과연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연간 이용객은 약 200만 명, 관련 점포는 3000여 개에 달할 정도니 ‘소고기’ 하면 자동으로 ‘마장동’이 연상되는 것도 무리는 아닐 터. 자연히 마장동에는 소고기 맛집이 즐비한데 간판도 없고, 특별한 홍보도 없이 오직 갈비탕 하나로 ‘성지’가 된 곳이 있다. 바로 ‘마장동 갈비탕 집’으로 불리는 허름한 노포다.



     





    노포의 옹골찬 내공이 담긴 ‘갈비탕’        




    성동종합사회복지관 뒤편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일부러 찾아오지 않는 한 그냥 지나치기 쉬울 만큼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공업용 히터, 모터 감속기, 육가공 기계 등을 다루는 고만고만한 가게 사이에 살포시 자리고 있는데 얼핏 봐선 오래된 주택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곳이 식당이라고 생각하긴 쉽지 않다. 식당임을 알 수 있는 표시라고는 칼국수, 콩국수, 갈비탕 세 가지 메뉴가 적힌 출입문뿐이다. 몇 년 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돼 더욱 손님이 늘기도 했는데, 이 집 시그너처인 갈비탕을 맛보면 과연 노포 특유의 옹골찬 내공을 감지할 수 있다. 








    ‘스댕그릇’에 푸짐하게 담겨오는 ‘가성비 갈비탕’




    일명 ‘스댕그릇’에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갈비탕은 8천 원이라는 가격이 황송할 만큼 건더기가 실하고 맛이 깔끔해 과연 ‘유명할 만 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80세가 넘은 사장님은 매일 새벽 5시면 일어나 장사 준비를 시작한다. 따로 핏물을 빼지 않은 갈비를 푹 삶아 불순물을 제거한 뒤, 이를 다시 깨끗이 씻어 갈비탕을 끓이는데 이때 양파, 파뿌리, 생강 등을 넣어 5시간 정도 푹 끓여주면 비로소 손님 상에 올라갈 갈비탕이 완성된다. 

    뼈와 고기가 손쉽게 분리될 만큼 푹 삶지만 고기의 육질과 육즙이 살아 있어 ‘씹는 맛’을 즐기는 사람에게도 제격. 통 갈빗대를 쓰는 여느 갈비탕과 달리 LA갈비를 사용하는 것도 이 집만의 노하우로 꼽힌다. 여기에 투명한 당면과 향긋한 파를 투하해 다양한 식감과 맛을 더하니 ‘소식좌’라도 한 그릇 뚝딱하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


     


     




    기교 없이 따뜻한 ‘이 집’            




    혹시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함께 내어주는 청양 고추 장아찌를 하나씩 곁들여 보자. 매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고기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허름한 가게, 기교 없이 담백한 갈비탕, 푸짐하게 퍼주는 고봉밥, 직접 담그는 김치 등 여러 요소에서 할머니표 집 밥의 기운이 느껴지는 곳. 

    계절 메뉴로 콩국수를 취급하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갈비탕 단일 메뉴를 취급하며 주인 할머님의 연세가 많아 영업일이 일정치 않아 방문 전 전화 확인은 필수다. 재료 소진 시 일찍 문을 닫으니  1시 30분 전에 방문하는 게 안전(?)하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성동구 청계천로10가길 10-7

    02- 2293-2292

    월~토 오전 9시 ~ 오후 3시

    *일요일 정기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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