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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내낸 맛이 아닌, Authentic..그 찐 맛을 찾아서.

  • [포항] 포항특미물회

    

     #등푸른생선#물회#막회



    투박하지만 특별한 막회

    포항특미물회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회가 아니라 더욱 특별하고 싱싱한 등푸른막회




    등푸른막회. 조금은 투박하게 들릴지 모르겠다. 이름처럼 흔하게 잡히는 생선들을 ‘막 썰어’ 먹는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지만 오히려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회가 아니라서 더욱 특별한 게 등푸른막회다. 청어, 전어, 방어, 꽁치와 같은 등푸른생선은 싱싱하지 않으면 비린내가 많이 나서 먹을 수 없는 생선류다. 다른 지역에 비해 포항에서 등푸른막회를 즐길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 있다. <포항특미물회>는 이미 포항식 물회로 유명한 곳이지만 이곳의 등푸른막회 역시 기가 막히다. 


    포항은 항구도시답게 물회와 막회가 발달되어 있다. 막회는 어부들이 조업 중에 잡은 고기 중 값싼 생선을 썰어 채소와 비벼 먹던 것에서 시작해 현재는 포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로 거듭났다. 막회의 특징은 마구잡이로 다양한 등푸른생선이 횟감으로 쓰이는 데에 있다. 방어, 전어, 꽁치, 청어 등을 비롯, 계절에 따라 그리고 어선 조황에 따라 맛과 식감이 다양한 등푸른막회를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윤기나는 붉은 횟감과 알록달록한 채소의 색감으로 눈부터 즐겁게 



     

    <포항특미물회>에서 내놓는 등푸른막회도 마찬가지다. 지금이 제철인 청어, 방어, 꽁치 등이 뭉텅이로 썰려 담겨 나온다. 우리가 익히 봐왔던 흰살생선은 찾아보기 힘들다. 번지르르 윤기가 나고 붉은빛이 감도는 여러 종류의 회들이 수북이 담겨 있다. 맨 위에 꽤 많은 양의 다진 마늘을 시작으로 파, 청양고추, 양배추, 맨 마지막 물미역까지, 아삭함과 신선함이 더해진 야채들도 푸짐하다. 붉은 횟감과 푸른 채소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더해져 이보다 화려한 회가 있을까 싶다.


     





    아삭한 채소와 새콤달콤한 특제소스 그리고 고소한 회까지 입맛 돋우는 환상의 조화



       

    맛 역시 화려하다. 등푸른생선의 기름기가 고소한 맛을 전해주며 훨씬 풍성한 맛을 자랑한다. 여러 가지 생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특한 식감 역시 매력적이다. 이곳에서 직접 만든 특제 초고추장의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지만 등푸른막회 특유의 꼬들꼬들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양념을 뚫고 전해진다. 회와 다양한 채소를 버무려 함께 먹으니 입 안에서 아삭거리는 식감이 먹는 재미를 더한다. 부들부들한 물미역은 바다의 맛과 향을 전하는 탁월한 역할을 하는 재료로 빼놓을 수 없다. 

    등푸른막회를 어느 정도 먹었다면 이제 밥을 말아 비벼보자. <포항특미물회>에는 메뉴 중 회덮밥이 없는 대신 막회를 주문하면 공깃밥이 함께 제공된다. 양념과 잘 무쳐진 막회에 공깃밥을 넣고 비비면 순식간에 회덮밥이 완성된다. 




     


    


    육수가 따로 없는 포항식 물회 <포항특미물회>




    <포항특미물회>는 육수가 따로 없는 전통 고추장 포항식 물회로 여러 차례 미디어에 소개됐을 정도로 물회로도 유명한 곳. 육수가 없다고 당황할 필요 없다. 회와 양념을 잘 섞어 먹은 후 육수가 필요하다면 약간의 물을 넣으면 된다. 한편, 물회를 주문하면 등푸른막회가 서비스로 제공되므로 막회를 시도해 보기 두렵다면 물회를 시켜 막회를 맛보는 것도 좋은 방법.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동빈로 106

    054-246-1490

    월~일 오전 9시 ~ 오후 8시 30분 (오후 3시 ~ 4시 브레이크 타임)  








    투박하지만 특별한 막회

    포항특미물회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회가 아니라 더욱 특별하고 싱싱한 등푸른막회




    등푸른막회. 조금은 투박하게 들릴지 모르겠다. 이름처럼 흔하게 잡히는 생선들을 ‘막 썰어’ 먹는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지만 오히려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회가 아니라서 더욱 특별한 게 등푸른막회다. 청어, 전어, 방어, 꽁치와 같은 등푸른생선은 싱싱하지 않으면 비린내가 많이 나서 먹을 수 없는 생선류다. 다른 지역에 비해 포항에서 등푸른막회를 즐길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 있다. <포항특미물회>는 이미 포항식 물회로 유명한 곳이지만 이곳의 등푸른막회 역시 기가 막히다. 

    포항은 항구도시답게 물회와 막회가 발달되어 있다. 막회는 어부들이 조업 중에 잡은 고기 중 값싼 생선을 썰어 채소와 비벼 먹던 것에서 시작해 현재는 포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로 거듭났다. 막회의 특징은 마구잡이로 다양한 등푸른생선이 횟감으로 쓰이는 데에 있다. 방어, 전어, 꽁치, 청어 등을 비롯, 계절에 따라 그리고 어선 조황에 따라 맛과 식감이 다양한 등푸른막회를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윤기나는 붉은 횟감과 알록달록한 채소의 색감으로 눈부터 즐겁게           





    <포항특미물회>에서 내놓는 등푸른막회도 마찬가지다. 지금이 제철인 청어, 방어, 꽁치 등이 뭉텅이로 썰려 담겨 나온다. 우리가 익히 봐왔던 흰살생선은 찾아보기 힘들다. 번지르르 윤기가 나고 붉은빛이 감도는 여러 종류의 회들이 수북이 담겨 있다. 맨 위에 꽤 많은 양의 다진 마늘을 시작으로 파, 청양고추, 양배추, 맨 마지막 물미역까지, 아삭함과 신선함이 더해진 야채들도 푸짐하다. 붉은 횟감과 푸른 채소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더해져 이보다 화려한 회가 있을까 싶다.





     




    아삭한 채소와 새콤달콤한 특제소스 그리고 고소한 회까지 입맛 돋우는 환상의 조화



      

    맛 역시 화려하다. 등푸른생선의 기름기가 고소한 맛을 전해주며 훨씬 풍성한 맛을 자랑한다. 여러 가지 생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특한 식감 역시 매력적이다. 이곳에서 직접 만든 특제 초고추장의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지만 등푸른막회 특유의 꼬들꼬들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양념을 뚫고 전해진다. 회와 다양한 채소를 버무려 함께 먹으니 입 안에서 아삭거리는 식감이 먹는 재미를 더한다. 부들부들한 물미역은 바다의 맛과 향을 전하는 탁월한 역할을 하는 재료로 빼놓을 수 없다. 

    등푸른막회를 어느 정도 먹었다면 이제 밥을 말아 비벼보자. <포항특미물회>에는 메뉴 중 회덮밥이 없는 대신 막회를 주문하면 공깃밥이 함께 제공된다. 양념과 잘 무쳐진 막회에 공깃밥을 넣고 비비면 순식간에 회덮밥이 완성된다. 


     




     

     


    육수가 따로 없는 포항식 물회 <포항특미물회>          



     

    <포항특미물회>는 육수가 따로 없는 전통 고추장 포항식 물회로 여러 차례 미디어에 소개됐을 정도로 물회로도 유명한 곳. 육수가 없다고 당황할 필요 없다. 회와 양념을 잘 섞어 먹은 후 육수가 필요하다면 약간의 물을 넣으면 된다. 한편, 물회를 주문하면 등푸른막회가 서비스로 제공되므로 막회를 시도해 보기 두렵다면 물회를 시켜 막회를 맛보는 것도 좋은 방법.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동빈로 106

    054-246-1490

    월~일 오전 9시 ~ 오후 8시 30분 (오후 3시 ~ 4시 브레이크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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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죽도회대게타운

    

     #되게맛있는#대게#게딱지볶음밥



    겨우내 깊어진 대게의 풍미

    죽도회대게타운





    당신이 지금 대게를 꼭 먹어야 하는 이유




    포항의 맛에 결코 빠져서는 안 될 식재료, 바로 대게다. 다른 여느 지역보다 싱싱하고 저렴하게 대게를 먹을 수 있어 포항을 찾는 이들이라면 지나칠 수 없다. 특히 겨울철인 지금이 제철이라 대게를 먹기 위해 포항 죽도시장을 찾는 이들이 많다. 죽도시장 내 많은 대게집 중 수많은 대게가 담긴 큰 수조로 눈길을 끄는 곳이 있으니, <죽도회대게타운>이다.  


    대게류는 2~4월까지가 가장 살이 많고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겨울엔 대게의 몸이 단단해지고 그 안에 달짝지근한 살이 가득 차오른다. 포항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게 생산량을 자랑하는 곳으로, 겨울 전에는 대게 조업이 금지되기 때문에 11월 이후가 되어야 대게를 잡을 수 있다. 지금 대게를 먹어야만 하는 이유다. 





    다리가 길고 살이 꽉 차 더욱 맛있는 포항 겨울 대게



     

    <죽도회대게타운> 앞에는 홍게부터 박달대게, 영덕대게 등 다양한 대게가 대형 수조 안에 담겨 손님을 맞이한다. 직접 보고 고를 수 있고, 그날그날 신선하고 수율이 좋은 대게를 추천해주니 어떤 대게를 먹을지 가서 고민해도 늦지 않다. 지금과 같은 겨울에는 영덕, 포항에서 잡은 대게가 제철이기에 추천하는 편이다. 포항에서 잡히는 대게는 수입산보다 크기는 작지만 다리가 길고 살이 꽉 차 있기 때문에 당연히 맛이 더 좋다. 


     





    20분의 기다림이 즐거워지는 다채로운 반찬들



       

    대게가 쪄서 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20여 분. 그 사이 간장게장, 초밥, 산낙지, 해삼, 멍게, 가자미구이, 매운탕 등 10가지가 넘는 밑반찬이 제공된다. 여느 집과 마찬가지로 다채롭게 제공되는 반찬들로 입이 심심할 틈이 없다. 나온 반찬을 돌아가며 먹고 있다 보면 대게찜 특유의 달짝지근한 냄새가 풍기기 시작한다. 드디어 대게찜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다.




     


    


    껍질 벗기는 재미에 한번, 쫀득한 대게 속살에 두 번, 등딱지 볶음밥에 세 번 즐거운 이곳




    겨우내 튼실해진 게살은 역시 찜으로 먹을 때 그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먹기 좋게 쪄서 적당한 크기로 잘려 나와 대게 다리 껍질을 발라내기도 쉽다. 대게 껍데기를 가른 후 속살이 한 번에 쏙 빠질 때 그 기쁨이란! 달큰한 속살을 쏙 뽑아 한 입 넣는 순간 쫀득하면서도 대게 특유의 은은한 단맛에 절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어느 정도 대게를 먹었다면 등딱지에 뜨거운 밥과 참기름, 김가루 등을 얹혀 먹는 것도 잊지 말자. 대게의 내장의 간간함과 고소한 참기름 향이 더해져 간장게장에 버금가는 밥도둑이 따로 없다. 겨울이 깊어질수록 대게의 풍미 역시 더욱 깊어지고 있음을 맛으로 증명하고 있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길29

    054-246-1188

    월~일 오전 8시 ~ 오후 12시 








    겨우내 깊어진 대게의 풍미

    죽도회대게타운






     당신이 지금 대게를 꼭 먹어야 하는 이유




    포항의 맛에 결코 빠져서는 안 될 식재료, 바로 대게다. 다른 여느 지역보다 싱싱하고 저렴하게 대게를 먹을 수 있어 포항을 찾는 이들이라면 지나칠 수 없다. 특히 겨울철인 지금이 제철이라 대게를 먹기 위해 포항 죽도시장을 찾는 이들이 많다. 죽도시장 내 많은 대게집 중 수많은 대게가 담긴 큰 수조로 눈길을 끄는 곳이 있으니, <죽도회대게타운>이다.  

    대게류는 2~4월까지가 가장 살이 많고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겨울엔 대게의 몸이 단단해지고 그 안에 달짝지근한 살이 가득 차오른다. 포항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게 생산량을 자랑하는 곳으로, 겨울 전에는 대게 조업이 금지되기 때문에 11월 이후가 되어야 대게를 잡을 수 있다. 지금 대게를 먹어야만 하는 이유다. 


     

     







    다리가 길고 살이 꽉 차 더욱 맛있는 포항 겨울 대게            





    <죽도회대게타운> 앞에는 홍게부터 박달대게, 영덕대게 등 다양한 대게가 대형 수조 안에 담겨 손님을 맞이한다. 직접 보고 고를 수 있고, 그날그날 신선하고 수율이 좋은 대게를 추천해주니 어떤 대게를 먹을지 가서 고민해도 늦지 않다. 지금과 같은 겨울에는 영덕, 포항에서 잡은 대게가 제철이기에 추천하는 편이다. 포항에서 잡히는 대게는 수입산보다 크기는 작지만 다리가 길고 살이 꽉 차 있기 때문에 당연히 맛이 더 좋다. 





     




    20분의 기다림이 즐거워지는 다채로운 반찬들



      

    대게가 쪄서 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20여 분. 그 사이 간장게장, 초밥, 산낙지, 해삼, 멍게, 가자미구이, 매운탕 등 10가지가 넘는 밑반찬이 제공된다. 여느 집과 마찬가지로 다채롭게 제공되는 반찬들로 입이 심심할 틈이 없다. 나온 반찬을 돌아가며 먹고 있다 보면 대게찜 특유의 달짝지근한 냄새가 풍기기 시작한다. 드디어 대게찜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다.


     




     

     


    껍질 벗기는 재미에 한번, 쫀득한 대게 속살에 두 번, 등딱지 볶음밥에 세 번 즐거운 이곳             



     

    겨우내 튼실해진 게살은 역시 찜으로 먹을 때 그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먹기 좋게 쪄서 적당한 크기로 잘려 나와 대게 다리 껍질을 발라내기도 쉽다. 대게 껍데기를 가른 후 속살이 한 번에 쏙 빠질 때 그 기쁨이란! 달큰한 속살을 쏙 뽑아 한 입 넣는 순간 쫀득하면서도 대게 특유의 은은한 단맛에 절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어느 정도 대게를 먹었다면 등딱지에 뜨거운 밥과 참기름, 김가루 등을 얹혀 먹는 것도 잊지 말자. 대게의 내장의 간간함과 고소한 참기름 향이 더해져 간장게장에 버금가는 밥도둑이 따로 없다. 겨울이 깊어질수록 대게의 풍미 역시 더욱 깊어지고 있음을 맛으로 증명하고 있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길29

    054-246-1188

    월~일 오전 8시 ~ 오후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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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원조소머리식당

    

     #소머리곰탕#전복곰탕#뜨끈한국물



    몸과 마음이 든든해지는 한 그릇 

    원조소머리식당





    58년째 새벽시장의 허기짐과 추위를 달래주는 곰탕



    싱싱한 수산물을 사고파는 포항 죽도시장에 소머리곰탕 골목이 있다는 걸 아는 외지인은 많지 않다. 그러나 포항 사람들에게 죽도시장 내 소머리곰탕 골목은 낯설지 않다. 이는 죽도 시장을 들여다보면 단번에 이해된다. 포항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인 죽도시장은 포항을 넘어 경북 일대의 농수산물 유통의 요충지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이곳에 시장 사람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기에 소머리곰탕만 한 게 없었던 것. <원조소머리식당>은 죽도시장에서 올해로 58년째, 24시간 밤낮없이 소머리곰탕을 끓이고 있다. 

     

    죽도시장 내 소머리곰탕 골목의 역사는 약 6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장의 큰 규모 덕분에 새벽 노점상들이 모여들기 시작한 때가 그쯤이라고. 새벽시장 일을 마친 후 허기와 추위를 달래기 위해 곰탕 한 그릇씩을 먹던 게 그 시작이었다. 그때 하나둘씩 생긴 가게들이 원조, 할매, 곰탕, 소머리곰탕 등 가지각색 간판을 달고 지금까지 소머리곰탕을 내놓고 있다. <원조소머리식당> 역시 이 시기에 시작해 현재는 어머니가 해오던 장사를 딸이 물려받아 운영 중이다.





    국물 한 입 떠먹으면 온몸으로 퍼지는 육수의 진하고 개운한 맛



     

    가게 안으로 들어선 순간 오래된 양식당에서 볼 수 있을 법한 고풍스러운 의자들이 눈에 띈다. 소박한 곰탕집에서 만나는 ‘엘레강스’한 의자가 어색하면서도 묘하게 잘 어울리며 에스러움을 더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문을 하자마자 빠르게 곰탕이 나오는데, 이때 추억의 꽃문양 ‘스댕’ 쟁반 역시 이 집의 역사를 말해주는 아이템 중 하나다. 큰 ‘스댕’ 쟁반 안에 곰탕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반찬이 함께 제공된다. 


    머릿고기, 뽈살, 갈비뼈, 양천엽 등 한우의 여러 부위 고기를 넣어 푹 곤 국물이 뽀얗게 잘 우러나져 있다. 국물을 한 번 휘이~ 저으니 온갖 고기들이 수저에 걸린다. 국물 반, 고기 반, 아니 고기가 더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소금을 타지 않고 곰탕 그 자체의 국물 맛을 보는데, 한우 육수의 진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입 안 가득 감돈다. 느끼하거나 누린 맛 없이 몸을 따스하게 데워주며 추위에 경직되어 있던 몸이 풀리는 듯하다. 


     





    저절로 숟가락이 가는 뜨끈한 국물과 큼지막한 고기, 그리고 쫀득한 당면이 만드는 먹는 재미



       

    본연 그대로의 국물로 몸을 녹인 후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볼 차례. 굵은 소금을 알맞게 넣고 밥을 말아 한 숟갈 뜰 때마다 큼지막한 고기들도 함께 뜨인다. 소머리곰탕 특유의 누린내가 나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진한 맛의 국물 덕분에 연거푸 숟가락을 놀리게 된다. 이때 함께 건져 올려지는 당면의 쫀득한 식감이 먹는 재미를 더해주면서도 부드러운 고기와의 식감이 조화롭다. 




     


    


    큼지막한 전복으로 영양까지 든든하게 챙길 수 있는 전복곰탕




    일반적인 소머리곰탕뿐만 전복곰탕 역시 이 집만의 별미. 싱싱하고 큼지막한 전복 2개가 들어가 있어 소머리곰탕의 맛과 영양은 물론 전복의 영양까지 고스란히 몸속에 전해진다. 어느새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며 곰탕 한 그릇이 전해주는 든든함에 마음마저 따뜻해진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칠성로 56-1

    054-247-8660

    24시간, 연중무휴    








    몸과 마음이 든든해지는 한 그릇 

    원조소머리식당






     58년째 새벽시장의 허기짐과 추위를 달래주는 곰탕




    싱싱한 수산물을 사고파는 포항 죽도시장에 소머리곰탕 골목이 있다는 걸 아는 외지인은 많지 않다. 그러나 포항 사람들에게 죽도시장 내 소머리곰탕 골목은 낯설지 않다. 이는 죽도 시장을 들여다보면 단번에 이해된다. 포항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인 죽도시장은 포항을 넘어 경북 일대의 농수산물 유통의 요충지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이곳에 시장 사람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기에 소머리곰탕만 한 게 없었던 것. <원조소머리식당>은 죽도시장에서 올해로 58년째, 24시간 밤낮없이 소머리곰탕을 끓이고 있다. 

     

    죽도시장 내 소머리곰탕 골목의 역사는 약 6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장의 큰 규모 덕분에 새벽 노점상들이 모여들기 시작한 때가 그쯤이라고. 새벽시장 일을 마친 후 허기와 추위를 달래기 위해 곰탕 한 그릇씩을 먹던 게 그 시작이었다. 그때 하나둘씩 생긴 가게들이 원조, 할매, 곰탕, 소머리곰탕 등 가지각색 간판을 달고 지금까지 소머리곰탕을 내놓고 있다. <원조소머리식당> 역시 이 시기에 시작해 현재는 어머니가 해오던 장사를 딸이 물려받아 운영 중이다.


     

     







    국물 한 입 떠먹으면 온몸으로 퍼지는 육수의 진하고 개운한 맛               





    가게 안으로 들어선 순간 오래된 양식당에서 볼 수 있을 법한 고풍스러운 의자들이 눈에 띈다. 소박한 곰탕집에서 만나는 ‘엘레강스’한 의자가 어색하면서도 묘하게 잘 어울리며 에스러움을 더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문을 하자마자 빠르게 곰탕이 나오는데, 이때 추억의 꽃문양 ‘스댕’ 쟁반 역시 이 집의 역사를 말해주는 아이템 중 하나다. 큰 ‘스댕’ 쟁반 안에 곰탕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반찬이 함께 제공된다. 


    머릿고기, 뽈살, 갈비뼈, 양천엽 등 한우의 여러 부위 고기를 넣어 푹 곤 국물이 뽀얗게 잘 우러나져 있다. 국물을 한 번 휘이~ 저으니 온갖 고기들이 수저에 걸린다. 국물 반, 고기 반, 아니 고기가 더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소금을 타지 않고 곰탕 그 자체의 국물 맛을 보는데, 한우 육수의 진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입 안 가득 감돈다. 느끼하거나 누린 맛 없이 몸을 따스하게 데워주며 추위에 경직되어 있던 몸이 풀리는 듯하다. 





     




    저절로 숟가락이 가는 뜨끈한 국물과 큼지막한 고기, 그리고 쫀득한 당면이 만드는 먹는 재미



      

    본연 그대로의 국물로 몸을 녹인 후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볼 차례. 굵은 소금을 알맞게 넣고 밥을 말아 한 숟갈 뜰 때마다 큼지막한 고기들도 함께 뜨인다. 소머리곰탕 특유의 누린내가 나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진한 맛의 국물 덕분에 연거푸 숟가락을 놀리게 된다. 이때 함께 건져 올려지는 당면의 쫀득한 식감이 먹는 재미를 더해주면서도 부드러운 고기와의 식감이 조화롭다. 


     




     

     


    큼지막한 전복으로 영양까지 든든하게 챙길 수 있는 전복곰탕                      



     

    일반적인 소머리곰탕뿐만 전복곰탕 역시 이 집만의 별미. 싱싱하고 큼지막한 전복 2개가 들어가 있어 소머리곰탕의 맛과 영양은 물론 전복의 영양까지 고스란히 몸속에 전해진다. 어느새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며 곰탕 한 그릇이 전해주는 든든함에 마음마저 따뜻해진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칠성로 56-1

    054-247-8660

    24시간,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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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강산식당

    

     #신선한#식감좋은#아귀탕



    30년 한결같은 아귀탕

    강산식당





    30년 동안 지켜온 원칙, 가장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음식



     포항 강산식당은 1994년부터 시작해 어언 30여 년을 이어오고 있는 아귀요리 전문점이다. 30여 년 동안 변치 않은 원칙이 있다면 냉동 아귀가 아닌 포항 남구 장기면 양포에서 구매한 최상급 생물 아귀만을 취급한다는 것. 그 외 모든 식재료도 100% 국내산만을 취급한다. 음식은 가장 신선한 재료를 쓰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신념을 지켜온 덕분에 포항시민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포항 최고의 아귀 전문점으로 자리 잡았다. 

    사실 아귀하면 마산을 떠올리곤 한다. 마산의 대표적인 식재료이자 우리가 익히 볼 수 있는 ‘마산아구찜’ 간판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포항 역시 마산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아귀의 고장이다. 마산과 마찬가지로 동해에서 아귀를 잡는데, 동해가 상대적으로 서해보다 수심이 깊고 물이 차 심해성 어종인 아귀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강산식당은 포항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최상급 아귀를 생물 상태로 들여와 지리 아귀탕과 아귀탕을 내놓는다. 





    게로 우려내어 뽀얗고 진한 육수부터 부들부들한 아귀살까지 



     

    일반 대접보다도 더 커 보이는 그릇부터 심상치 않다. 한눈에 봐도 푸짐한 양에 포슬포슬한 아귀살이 가득하다. 지리의 경우 뽀얀 국물 위로 하얀 속살의 아귀가 수북이 쌓여 나온다. 지리지만 우리가 익히 떠올리는 맑은 국물은 아니다. 이는 육수를 게로 우려내고 아귀 간을 비롯 아귀를 같이 끓이기 때문에 국물이 뽀얗고 진해졌다. 국물과 함께 떠서 아귀의 진한 영양을 느껴봐도 좋고 간장에 찍어 부들부들한 아귀살의 식감을 즐기는 것도 또 다른 별미다. 

     


     





    아삭한 나물과 부드러운 아귀살, 그리고 매콤한 국물의 완벽한 조화



       

    지리가 아닌 아귀탕은 붉은빛이 감돈다. 국물의 맵기와 색깔만 다를 뿐 여기에도 아귀살이 넉넉하다. 붉은 국물 때문에 보기에는 칼칼한 매운맛이 날 것 같지만 은은한 매콤함으로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맵기다. 생각보다 맵지 않아 오히려 더욱 손이 간다. 미나리와 콩나물의 아삭함과 매콤한 국물이 적절하게 스며든 아귀살의 부드러운 식감이 잘 어우러진다. 




     


    


    반찬까지 신선하고 완벽하게 차려지는 이 곳




    지역색이 담긴 반찬 퀄리티도 예사롭지 않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이 지역의 대표 향토 음식 가자미식해다. 가자미에 조밥과 고춧가루, 엿기름 등을 한데 버무려 삭힌 것으로, 상큼한 맛이 일품이다. 마치 에피타이저처럼 입맛을 돋운다. 이 외에 가자미 조림, 미역귀 무침 등 100% 포항에서 갓 잡아 올린 식재료로 든든하고 건강한 한 상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로40번길 21

    0507-1341-9030

    월~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30분 (오후 3시 30분 ~ 4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 정기 휴무 







    30년 한결같은 아귀탕

    강산식당






     30년 동안 지켜온 원칙, 가장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음식




    포항 강산식당은 1994년부터 시작해 어언 30여 년을 이어오고 있는 아귀요리 전문점이다. 30여 년 동안 변치 않은 원칙이 있다면 냉동 아귀가 아닌 포항 남구 장기면 양포에서 구매한 최상급 생물 아귀만을 취급한다는 것. 그 외 모든 식재료도 100% 국내산만을 취급한다. 음식은 가장 신선한 재료를 쓰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신념을 지켜온 덕분에 포항시민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포항 최고의 아귀 전문점으로 자리 잡았다. 


    사실 아귀하면 마산을 떠올리곤 한다. 마산의 대표적인 식재료이자 우리가 익히 볼 수 있는 ‘마산아구찜’ 간판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포항 역시 마산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아귀의 고장이다. 마산과 마찬가지로 동해에서 아귀를 잡는데, 동해가 상대적으로 서해보다 수심이 깊고 물이 차 심해성 어종인 아귀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강산식당은 포항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최상급 아귀를 생물 상태로 들여와 지리 아귀탕과 아귀탕을 내놓는다.  


     

     







    게로 우려내 뽀얗고 진한 육수부터 부들부들한 아귀살까지                    





    일반 대접보다도 더 커 보이는 그릇부터 심상치 않다. 한눈에 봐도 푸짐한 양에 포슬포슬한 아귀살이 가득하다. 지리의 경우 뽀얀 국물 위로 하얀 속살의 아귀가 수북이 쌓여 나온다. 지리지만 우리가 익히 떠올리는 맑은 국물은 아니다. 이는 육수를 게로 우려내고 아귀 간을 비롯 아귀를 같이 끓이기 때문에 국물이 뽀얗고 진해졌다. 국물과 함께 떠서 아귀의 진한 영양을 느껴봐도 좋고 간장에 찍어 부들부들한 아귀살의 식감을 즐기는 것도 또 다른 별미다. 





     




    아삭한 나물과 부드러운 아귀살과 매콤한 국물의 완벽한 조화



      

    지리가 아닌 아귀탕은 붉은빛이 감돈다. 국물의 맵기와 색깔만 다를 뿐 여기에도 아귀살이 넉넉하다. 붉은 국물 때문에 보기에는 칼칼한 매운맛이 날 것 같지만 은은한 매콤함으로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맵기다. 생각보다 맵지 않아 오히려 더욱 손이 간다. 미나리와 콩나물의 아삭함과 매콤한 국물이 적절하게 스며든 아귀살의 부드러운 식감이 잘 어우러진다. 


     




     

     


    반찬까지 신선하고 완벽하게 차려지는 이 곳                           



     

    지역색이 담긴 반찬 퀄리티도 예사롭지 않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이 지역의 대표 향토 음식 가자미식해다. 가자미에 조밥과 고춧가루, 엿기름 등을 한데 버무려 삭힌 것으로, 상큼한 맛이 일품이다. 마치 에피타이저처럼 입맛을 돋운다. 이 외에 가자미 조림, 미역귀 무침 등 100% 포항에서 갓 잡아 올린 식재료로 든든하고 건강한 한 상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로40번길 21

    0507-1341-9030

    월~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30분 (오후 3시 30분 ~ 4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 정기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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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옛날한계령조개구이

    

     #조개구이#조개탕#뷰맛집



    포항 영일대의 낭만의 맛

    옛날한계령조개구이





    겨울 바다의 낭만을 찾아온 사람들의 발길이 향하는 곳<옛날한계령조개구이>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포항의 대표 명소 중 하나다. 여름엔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겨울엔 겨울 바다의 낭만을 찾아온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밤이면 그 낭만은 더욱 깊어지는데, 술을 부르는 밤바다 풍경 때문일까. 밤에도 불야성을 이루는 이곳에 유독 조개구이집이 많이 눈에 띈다. 그중 <옛날한계령조개구이>는 포항 바다를 바라보며 조개구이와 함께, 술 한잔과 함께 밤바다에 취하기 딱 좋은 곳임이 틀림없다. 





    점점 어두워지는 밤바다를 보며 낭만 한 입, 조개구이 한 입



     

    포항의 관광 명소이자 대표적인 번화가인 영일대는 밤이 깊어질수록 더욱 화려해진다. 거리의 상점들이 더욱 환하게 불을 밝히고, 밤바다의 낭만을 찾아 바다를 거니는 이들로 가득한 이곳에 <옛날한계령조개구이>가 있다. 이곳은 가게 외부가 전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영일대의 밤을 오롯이 마주하며 조개구이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가게 내부는 일반 조개구이집과 다를 바 없지만 점점 어두워지는 밤바다 풍경이 전해주는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게 단연 큰 장점. 

     


     





    연탄불의 쎈 화력에도 탈 걱정 없는 특별 제조 육수와 함께 구운 조개들



       

    주문하자마자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연탄불이다. 이곳은 옛날 방식 그대로 연탄불로 조개를 익힌다. 조개는 대표적으로 가리비, 키조개, 웅피(북방대합조개), 대합 등이 제공되는데 조개가 연탄불의 센 화력에 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때 유용한 것이 이 집만의 비법인 조개구이용 육수다. 조개가 연탄불에 구워질 때 조개 자체에서 물이 나와 살짝 끓다가 금세 마르곤 한다. 이때 물이 마르기 전 조개구이용 육수를 살짝 뿌려주면 타는 것도 방지할 수 있고 특별제조된 육수 덕분에 조개에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옛날한계령조개구이>에서 육즙을 머금은 조갯살을 맛볼 수 있는 이유다. 




     


    


    맑은 조개탕에 국수사리까지 추가하며 마무리  




    큰 조개는 구워 먹고 작은 조개들은 추억의 도시락통에 담겨 탕으로 나오는데, 얼추 조개구이를 다 먹었을 때면 육수가 어느 정도 조려져 맑은 조개탕도 완성된다. 조개구이를 다 먹고 난 후 이 조개탕에 국수사리를 추가하여 먹을 수도 있다. 속시원한 국물이 자연스레 술을 부르니 포항의 밤바다를 보며 술에 취하고 낭만에 취하기 충분하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해안로 123

    054-244-8401

    월~금 오후 3시 ~ 새벽 1시 







    포항 영일대의 낭만의 맛

    마라도회식당






     겨울 바다의 낭만을 찾아온 사람들의 발길이 향하는 곳<옛날한계령조개구이>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포항의 대표 명소 중 하나다. 여름엔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겨울엔 겨울 바다의 낭만을 찾아온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밤이면 그 낭만은 더욱 깊어지는데, 술을 부르는 밤바다 풍경 때문일까. 밤에도 불야성을 이루는 이곳에 유독 조개구이집이 많이 눈에 띈다. 그중 <옛날한계령조개구이>는 포항 바다를 바라보며 조개구이와 함께, 술 한잔과 함께 밤바다에 취하기 딱 좋은 곳임이 틀림없다. 


     

     







    점점 어두워지는 밤바다를 보며 낭만 한 입, 조개구이 한 입                     





    포항의 관광 명소이자 대표적인 번화가인 영일대는 밤이 깊어질수록 더욱 화려해진다. 거리의 상점들이 더욱 환하게 불을 밝히고, 밤바다의 낭만을 찾아 바다를 거니는 이들로 가득한 이곳에 <옛날한계령조개구이>가 있다. 이곳은 가게 외부가 전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영일대의 밤을 오롯이 마주하며 조개구이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가게 내부는 일반 조개구이집과 다를 바 없지만 점점 어두워지는 밤바다 풍경이 전해주는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게 단연 큰 장점. 





     




    연탄불의 쎈 화력에도 탈 걱정 없는 특별 제조 육수와 함께 구운 조개들



      

    주문하자마자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연탄불이다. 이곳은 옛날 방식 그대로 연탄불로 조개를 익힌다. 조개는 대표적으로 가리비, 키조개, 웅피(북방대합조개), 대합 등이 제공되는데 조개가 연탄불의 센 화력에 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때 유용한 것이 이 집만의 비법인 조개구이용 육수다. 조개가 연탄불에 구워질 때 조개 자체에서 물이 나와 살짝 끓다가 금세 마르곤 한다. 이때 물이 마르기 전 조개구이용 육수를 살짝 뿌려주면 타는 것도 방지할 수 있고 특별제조된 육수 덕분에 조개에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옛날한계령조개구이>에서 육즙을 머금은 조갯살을 맛볼 수 있는 이유다. 


     




     

     


    맑은 조개탕에 국수사리까지 추가하며 행복한 마무리                            



     

    큰 조개는 구워 먹고 작은 조개들은 추억의 도시락통에 담겨 탕으로 나오는데, 얼추 조개구이를 다 먹었을 때면 육수가 어느 정도 조려져 맑은 조개탕도 완성된다. 조개구이를 다 먹고 난 후 이 조개탕에 국수사리를 추가하여 먹을 수도 있다. 속시원한 국물이 자연스레 술을 부르니 포항의 밤바다를 보며 술에 취하고 낭만에 취하기 충분하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해안로 123

    054-244-8401

    월~금 오후 3시 ~ 새벽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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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마라도회식당

    

     #물회#비법육수#해물           



    '요리’가 된 물회 

    마라도회식당





    물회”하면 빠질 수 없는 곳, 비법육수를 사용하는 <마라도회식당>



      

    물회는 어부들이 배 위에서 어획하며 틈틈이 잡은 생선으로 끼니를 해결하고자 해먹은 데에서 유래했다. 예로부터 포항지역 어부들이 자주 먹던 음식이라 포항에는 물회에 대한 자부심을 지닌 횟집이 많다. <환여횟집> <포항특미물회> <새포항물회> 등 저마다의 맛과 만드는 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마라도회식당>이다.

    일반적으로 물회는 채 썬 배와 채소 위에 얇게 뜬 생선살을 얹고 고추장이나 된장 등 양념장으로 버무려서 취향에 따라 밥 또는 국수를 넣어 비벼 먹거나 육수를 부어 먹는다. 이 같은 큰 틀 안에서 물회를 먹는 방식은 지역별, 가게별로 다양하다. 포항에도 다양한 물회가 존재하는데, <마라도회식당>은 특허받은 비법 육수를 통해 이곳만의 물회를 완성했다. 천연 토종매실 원액을 제조해 배와 양파를 직접 갈아 넣어 만든 육수로, 해산물을 고추장에 비벼서 반쯤 먹은 후 육수를 넣으면 된다. 새콤한 육수가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고 회와 채소를 한데 버무리는 역할에도 탁월하다.





    회는 물론, 전복과 해삼, 소라까지 푸짐하게 담겨 있는 최강달인물회



     

    <마라도회식당>의 물회는 회, 전복, 해삼, 소라 외 계절 해물이 들어가는 최강달인물회와 우럭이 메인 횟감인 일반 물회 두 가지가 대표적이다. 최강달인물회는 이름처럼 보기에도 아주 먹음직스럽게 회는 물론, 전복, 해삼, 소라 등이 푸짐하게 담겨있다. 여기에 직접 만든 고추장 양념과 김, 쪽파, 깨를 올렸다. 밑에 하얀 건 모두 채를 썬 배로, 고추장과 비벼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이 배가되며 입 안에 퍼진다. 

    가게 벽 한쪽에는 최강달인물회를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 있다. 처음부터 육수를 넣는 게 아니라 재료 먼저 양념이 스미도록 꾹꾹 눌러가며 비벼준다. 살얼음이 뜬 육수를 조금씩 넣어가며 배와 오이와 잘 비벼주면 더욱 아삭하고 시원하게 물회를 즐길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소면 넣어서 말아먹은 거나 밥을 비벼 먹으면 된다.  

     


     





    오독오독하고 쫀쫀한 식감을 위해 우럭만을 고집한 일반 물회



       

    이제 물회를 맛볼 시간. 일반 물회는 우럭이 메인이다. 일반적으로 물회에는 광어가 쓰이는데 광어보다 구매 단가가 더 비싸고, 나오는 살의 양도 적지만 보다 나은 맛과 식감을 위해 우럭만을 고집한다고. 앞선 최강달인물회가 온갖 고급 해산물의 향연이었다면 일반 물회는 우럭만이 지닌 오독오독하고 쫀쫀한 식감을 고스란히 맛볼 수 있어 이 역시 만족스럽다. 




     


    


    시원한 물회는 물론 뜨끈한 매운탕까지 맛있는 이 곳     




    물회와 함께 나오는 매운탕 맛도 일품이다. 중간중간 물회의 찬 기운 때문에 머리가 띵해진다면 뜨끈한 매운탕으로 속을 달래는 것도 좋은 방법.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해안로 217-1

    054-251-3850

    월~일 오전 11시 ~ 오후 8시 (오후 3시 30분 ~ 5시 브레이크 타임)  







    '요리'가 된 물회

    마라도회식당






     “물회”하면 빠질 수 없는 곳, 비법육수를 사용하는 <마라도회식당>





    물회는 어부들이 배 위에서 어획하며 틈틈이 잡은 생선으로 끼니를 해결하고자 해먹은 데에서 유래했다. 예로부터 포항지역 어부들이 자주 먹던 음식이라 포항에는 물회에 대한 자부심을 지닌 횟집이 많다. <환여횟집> <포항특미물회> <새포항물회> 등 저마다의 맛과 만드는 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마라도회식당>이다.

    일반적으로 물회는 채 썬 배와 채소 위에 얇게 뜬 생선살을 얹고 고추장이나 된장 등 양념장으로 버무려서 취향에 따라 밥 또는 국수를 넣어 비벼 먹거나 육수를 부어 먹는다. 이 같은 큰 틀 안에서 물회를 먹는 방식은 지역별, 가게별로 다양하다. 포항에도 다양한 물회가 존재하는데, <마라도회식당>은 특허받은 비법 육수를 통해 이곳만의 물회를 완성했다. 천연 토종매실 원액을 제조해 배와 양파를 직접 갈아 넣어 만든 육수로, 해산물을 고추장에 비벼서 반쯤 먹은 후 육수를 넣으면 된다. 새콤한 육수가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고 회와 채소를 한데 버무리는 역할에도 탁월하다.


     

     







    냄회는 물론, 전복과 해삼, 소라까지 푸짐하게 담겨 있는 최강달인물회                       





    <마라도회식당>의 물회는 회, 전복, 해삼, 소라 외 계절 해물이 들어가는 최강달인물회와 우럭이 메인 횟감인 일반 물회 두 가지가 대표적이다. 최강달인물회는 이름처럼 보기에도 아주 먹음직스럽게 회는 물론, 전복, 해삼, 소라 등이 푸짐하게 담겨있다. 여기에 직접 만든 고추장 양념과 김, 쪽파, 깨를 올렸다. 밑에 하얀 건 모두 채를 썬 배로, 고추장과 비벼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이 배가되며 입 안에 퍼진다. 

    가게 벽 한쪽에는 최강달인물회를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 있다. 처음부터 육수를 넣는 게 아니라 재료 먼저 양념이 스미도록 꾹꾹 눌러가며 비벼준다. 살얼음이 뜬 육수를 조금씩 넣어가며 배와 오이와 잘 비벼주면 더욱 아삭하고 시원하게 물회를 즐길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소면 넣어서 말아먹은 거나 밥을 비벼 먹으면 된다.  





     




    오독오독하고 쫀쫀한 식감을 위해 우럭만을 고집한 일반 물회



      

    이제 물회를 맛볼 시간. 일반 물회는 우럭이 메인이다. 일반적으로 물회에는 광어가 쓰이는데 광어보다 구매 단가가 더 비싸고, 나오는 살의 양도 적지만 보다 나은 맛과 식감을 위해 우럭만을 고집한다고. 앞선 최강달인물회가 온갖 고급 해산물의 향연이었다면 일반 물회는 우럭만이 지닌 오독오독하고 쫀쫀한 식감을 고스란히 맛볼 수 있어 이 역시 만족스럽다. 


     




     

     


    시원한 물회는 물론 뜨끈한 매운탕까지 맛있는 이 곳                             



     

    물회와 함께 나오는 매운탕 맛도 일품이다. 중간중간 물회의 찬 기운 때문에 머리가 띵해진다면 뜨끈한 매운탕으로 속을 달래는 것도 좋은 방법.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해안로 217-1

    054-251-3850

    월~일 오전 11시 ~ 오후 8시 (오후 3시 30분 ~ 5시 브레이크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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